-- 국제 투자자들, 8천790억 위안에 달하는 계약 체결
(베이징 2022년 12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이달 9일,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2022 선전 글로벌 투자진흥회의(Shenzhen Global Investment Promotion Conference)에 전 세계 투자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315건의 프로젝트에 총8천790억 위안(약 미화 1천263억1천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Photo shows the 2022 Shenzhen Global Investment Promotion Conference held on December 9 in Shenzhen, south China's Guangdong Province.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 회의는 선전의 미래 발전에 대한 전 세계 투자자의 확신을 높이기 위해 선전 정부가 주최한 행사다.
이 회의는 12건의 지역 투자진흥회의와 여러 해외 병행 세션 및 산업 투자진흥 활동을 포함하는 일련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뉴욕, 디트로이트, 파리, 더블린, 도쿄, 시드니, 브리즈번, 요하네스버그, 모스크바를 포함해 5개 대륙 16개 도시에 지사도 설립했다.
회의 현장에서는 총 48건에 달하는 프로젝트 계약이 성사됐다. 해당 분야는 차세대 전자 정보, 녹색 저탄소 성장, 생물의학 및 보건, 해양산업, 현대 서비스 및 금융 등이다.
계약을 체결한 해외 기업으로는 아마존(Amazon), 인텔(Intel), 헥사곤(Hexagon), 머스크(Maersk) 등이 있다.
2021~2022년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국 상위 500대 기업, 국영 기업 및 주요 민간 기업 등 여러 기업이 선전의 우호적인 사업 환경에 매료돼 선전에 정착했다.
PwC China의 지역 경제 클러스터(Regional Economic Clusters) 부문 매니징 파트너인 James Chang은 "선전은 40년 이상 발전을 거듭하면서, 높은 활력을 자랑하는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시장이 됐다"며, "과학기술 핵심 부문, 전략적인 신흥 산업 및 미래 산업에 대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선전은 역사적인 발전 기회를 수용하고, 중국에 투자하는 해외 기업을 위한 핫스팟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의 해운 대기업 A.P. Moller-Maersk(머스크)는 2021년에 선전항에서 36개의 국제 컨테이너 정기 노선을 운영했고, 그 연간 처리량은 270만 TEU를 돌파했다. 머스크 중화권 전무이사 Caroline Wu는 "중국 내 머스크의 공급망 관리 사업 중 50%가 선전에서 비롯된다"며, "머스크는 선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전 글로벌 투자진흥회의에서는 지난 3년간 600건 이상의 프로젝트 계약이 성사됐으며, 그 총투자액은 2조 위안이 넘는다. 선전시 상무국장 Zhang Feimeng은 "지금까지 17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온 기업이 선전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31620.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