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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국-GCC 관계, 새로운 차원으로 강화"

CGTN
2022-12-12 22:06 1,278

-- 리야드에서 열린 제1회 중국-GCC 정상회의 후 양측 협력 강화

(베이징 2022년 12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제1회 중국-걸프협력이사회 정상회의(China-Gulf Cooperation Council (GCC) Summit)가 열리면서, 중국과 GCC 회원국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회의를 통해 양측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관계 전략성도 더욱 확대됐다.

9일에 열린 정상회의에서 연설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과 GCC 회원국은 자연스러운 협력 파트너"라며, "양측은 통일성, 발전, 안보 및 문명 부문에서 서로 촉진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상회의에서는 중국과 GCC 회원국 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구축 및 강화 방안을 결정했다.

중국-GCC 관계 전략성 강화

1981년에 결성된 GCC는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에미리트(UAE)의 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다. GCC 회원국은 중국이 중동과 협력하는 데 있어 중요한 파트너다. 중국은 GCC 결성 후 지금까지 GCC와의 관계를 유지해왔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지난 수년 동안 양측이 달성한 성과에 찬사를 보내며, "중국과 GCC 회원국은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이어가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중국-GCC 관계의 전략적 의미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측이 통일성을 도모하는 데 협력하고, 정치적인 상호 신뢰를 강화하며, 서로의 핵심적인 이익을 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주석은 "양측은 개발 전략에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협력을 통해 안보를 구축하며, 서로의 훌륭한 문화 성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협력 도모

시 주석은 향후 3~5년 동안 중국과 GCC 회원국 간에 협력을 도모해야 할 5가지 주요 영역을 제안했다. 해당 영역은 에너지, 금융 및 투자, 혁신 및 신기술, 항공우주, 언어 및 문화 영역이다.

시 주석은 "중국은 GCC 회원국으로부터 더 많은 원유와 액화 천연가스를 계속 수입하고, 양자 투자 및 경제 협력에 효과적인 기제를 마련하며, 디지털 통화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며 "또한, GCC 회원국과 빅 데이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해관총서(General Administration of Customs)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여전히 GCC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자 석유화학 제품의 최대 수출 시장이라고 한다. 2021년 양자 무역 규모는 2천3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및 아랍에미리트부터 각각 449억 달러, 254억 달러, 213억 달러에 달하는 화석 연료를 수입했다.

최근 수년 동안 양측은 우호 관계는 꾸준히 발전했다. 한 예로, 9월 19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와 별도로 GCC 회원국의 외무장관들을 만났다. 이 회의에서 양측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상호 간에 더 나은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GCC 자유무역지구(FTA) 협약을 체결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도출하고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합의했다.

다른 GCC 회원국 지도자들은 GCC-중국 관계와 이번 정상회의를 높게 평가하고, 이번 정상회의가 GCC-중국 관계 역사에서 큰 행사이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GCC 회원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이 정상회의의 결과를 이행하고, 핵심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심화하며, 양측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과 GCC 회원국 간의 전략적 대화를 위한 2023~2027 행동 계획을 채택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2-12-09/Xi-Jinping-says-China-GCC-states-natural-partners-for-cooperation-1fCZREQ2L1m/index.html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