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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 펑리위안 "중국인과 태국인, 비슷한 가치 공유"

CGTN
2022-11-21 21:39 2,702

(베이징 2022년 11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지난 금요일 태국 아유타야의 Arts of the Kingdom Museum을 찾았다. 여기에는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일부 국가 정상 및 대표들의 배우자들도 함께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부인 나라펀 짠오차 여사는 박물관에 도착한 펑 여사를 환영했으며, 투어 내내 함께했다.

Arts of the Kingdom Museum 전시관은 태국 왕가의 주요 축하 행사를 기념해 만든 예술작품과 전통적인 태국 수공예품을 전시한다. 펑 여사는 예술 소장품을 소개하는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태국 장인들의 장인정신과 기술에 찬사를 보냈다.

이 박물관은 전통 수공예를 보존하고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가난에 시달리는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펑 여사는 이러한 사항이 '저개발 지역 주민의 빈곤 퇴치'라는 중국의 개념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박물관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왕립학교 수공예 훈련센터에서 훈련받은 아이들이 만든 수공예품도 판매한다. 펑 여사는 태국 왕실의 빈곤 퇴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몇 점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공예품의 제작 및 판매 행위는 중국에서도 많은 지역 주민이 빈곤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됐다. 중국 북서부 산시성의 지엔지 공예나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의 밀랍 염색 같은 수공예는 지역 주민의 수입을 늘리고자 발전됐다.

무형문화유산도 중국의 빈곤 퇴치 노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문화여유부(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에 따르면, 2018~2020년 동안에 2천200명 이상의 무형문화유산 작업장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People's Daily 신문은 이들 작업장이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만 세대 이상을 빈곤에서 탈출하도록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양국의 문화 유대

펑 여사는 연꽃 촛대를 보고, "중국 사람들은 연꽃을 좋아하고, 진흙에서 자라면서도 오염되지 않는 연꽃의 고결한 성질을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나라펀 여사는 태국 사람도 부처에 절할 때 연꽃을 바친다며, 이에 동의했다. 펑 여사는 이 또한 중국인과 태국인이 비슷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태국은 오랜 문화 교류의 역사를 가진 우호적인 이웃 국가다. 1975년에 양국은 외교 관계를 수립했고, 이후 양국 간의 문화 교류 형태가 확장되면서 그 내용도 점점 풍부해졌다.

펑 여사와 나라펀 여사의 노력으로, 중국 난징 예술대학과 태국 Princess Galyani Vadhana Institute of Music은 2019년 3월에 학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양측은 음악 분야에서 인적 교류, 공동 연구 및 훈련을 통해 협력을 심화시키고 있다.

문학 분야에서는 태국 마하 짜끄리 시린톤 공주가 양국 간의 문화 유대에 크게 기여했다. 시린톤 공주는 중국 문화를 좋아하며, 수많은 중국 문학작품을 태국어로 번역했다. 중국을 방문한 첫 태국 왕족인 그녀는 지금까지 약 50차례 중국을 방문했으며, 중국 여행기도 여러 차례 출판했다. 2019년에는 중국으로부터 우의훈장(Friendship Medal)도 받았다.

최근 수년 동안 태국 학생 사이에서 중국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태국 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학생 수가 100만 명이 넘는다. Xinhua는 태국에서 2천 개 이상의 초등 및 중등학교에서 중국어 학습 과정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2003년부터 중국은 태국 학교에서 중국어를 가르칠 20,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보냈다.

펑 여사는 이번 방문에서 다른 APEC 회원국 정상 및 대표의 배우자들과도 소통하며, 함께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2-11-18/Peng-Liyuan-attends-spouses-event-of-APEC-leaders-in-Ayutthaya--1f41qNP2cV2/index.html 

출처: 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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