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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국, 탄자니아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

CGTN
2022-11-07 08:19 586

(베이징 2022년 11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과 탄자니아는 오랫동안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포괄적으로 협력해왔다.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이 3일간의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함에 따라, 양국의 관계 발전은 더 높은 수준의 진전을 맞이하고 있다.

하산 대통령은 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난 첫 아프리카 국가 정상이다. 지난 목요일에 이뤄진 만남의 자리에서는 양국 관계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고 발표했다.

'진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국과 탄자니아 간의 우호 관계

시 주석은 양국이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를 다음 단계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더 많은 탄자니아 제품을 수입하고, 중국 기업이 탄자니아에 투자하고 사업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탄자니아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 주석은 중국은 항상 전략적 관점에서 탄자니아와의 관계를 바라보고 있으며, 탄자니아는 항상 신뢰할 수 있는 우호 국가였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탄자니아 간의 양자 무역은 빠르게 발전해왔다. 양국의 교역량은 67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7.1% 증가했다. 그중, 탄자니아의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한 6억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률은 아프리카의 평균 수준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산 대통령은 탄자니아가 중국을 '진정하고 가장 중요한 우호 국가'로 여기고 있으며, 탄자니아는 영원히 중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탄자니아는 대만, 신장 및 홍콩과 같은 중국의 핵심 이익 문제에 있어 중국을 계속 확고하게 지지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무역, 투자, 개발 협력, 디지털 경제 및 녹색 개발에 관한 합의문에 각각 서명했다.

또한 양국은 국가원수 외교의 지도적 정치적 역할 활용, 쌍방 무역 증진, 국제 문제에서의 조정 및 협력 강화 등의 문제를 다루는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구축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미래를 함께하는 중국-아프리카 공동체 구축

2013년에 탄자니아를 방문했을 때, 시 주석은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 정책의 지도 원칙인 진정성, 실질적 결과, 친화 및 신의를 내세웠다. 이는 이후 다른 개발도상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국의 기본 정책이 됐다.

시 주석은 하산 대통령에게 새로운 상황에서 중국과 탄자니아 관계의 건전한 발전은 양국의 공통적이고 장기적 이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미래를 함께하는 중국과 아프리카 간의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있어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 주석은 "중국은 새로운 개발을 통해 아프리카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인프라를 지침으로 삼아 무역, 투자 및 금융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아프리카 간의 협력을 위한 새로운 동인을 육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산 대통령은 "탄자니아는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구축을 계기로 중국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관계를 새로운 시대의 아프리카와 중국 간의 관계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산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rum on China-Africa Cooperation, FOCAC)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탄자니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FOCAC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OCAC는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가 집단 협의 및 실질적인 협력을 수행할 효과적인 플랫폼이자 다자간 메커니즘이다.

Chen Mingjian 주탄자니아 중국대사는 지난달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열린 FOCAC의 중국-아프리카 협력 회의에서 "FOCAC 설립 이후, 중국 기업은 아프리카에 1만km 이상의 철도와 약 10만km의 도로, 약 1천 개의 교량 및 100여 개의 항구를 비롯해 수많은 병원과 학교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중국 특사에 따르면, 2021년 중국과 아프리카 간의 교역 규모는 2천54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아프리카 직접투자 규모는 560억 달러를 넘었다고 한다. 이는 FOCAC가 설립된 2000년에 비해 각각 25배 및 100배에 달하는 수치다.

https://news.cgtn.com/news/2022-11-03/President-Xi-meets-Tanzanian-counterpart-in-Beijing-1eF2emfkt20/index.html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