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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립 알울라위원회, '사막 연' 관련 연구 후원

Royal Commission for AlUla
2022-10-24 15:00 1,229

- '사막 연'이라는 거대 고대 동물 덫에 대한 새로운 통찰 제공

- 연구 결과, 고대 가장 큰 구조물인 이 거대한 동물 덫의 수와 지리적 범위가 확장

- 수백 미터에 수렴하는 돌담을 따라 동물을 몰아,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벼랑이나 숨겨진 구덩이로 빠지게 해

- RCU, 이와 같은 연구 통해 이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Kingdoms Institute를 고고학 허브로 만들기 위한 지적 기반 구축

알울라, 사우디아라비아 , 2022년 10월 24일 /PRNewswire/ -- '사막 연(Desert kites)'으로 불리는 돌로 만든 고대 동물 덫에 관한 새로운 동료 검토 연구는 후기 신석기 시대에 인간이 야생 동물을 정교하고 광범위하게 사냥했으며, 과거 이 지역에서 여러 민족이 독창성을 발휘하면서 협력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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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ultivu.com/players/uk/9102251-research-supported-by-royal-commission-alula-insights-into-ancient-animal-traps/

1920년대 비행사들이 이 구조물에 '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이유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그 모습이 아이들이 날리는 띠가 달린 구식 연을 닮은 형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거대하고 엄청난 구조물의 기원과 기능은 논쟁의 대상이었다.

사막 연에 관한 권위 있는 전문가인 Remy Crassard 박사는 이것이 그 시대의 가장 큰 고대 구조물이었다고 지적한다. 요르단 남부에 위치한 가장 오래된 사막 연은 BCE 7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라비아 북서부에서 새로 발견된 사막 연의 연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후기 신석기에서 청동기로 가는 전환기(BCE 5000~2000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French National Centre for Scientific Research, CNRS) 소속의 Crassard 박사는 Khaybar Longue Duree 고고학 프로젝트의 공동 책임자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는 RCU와 그 전략적 파트너인 Afalula(프랑스의 알울라 개발청)가 후원한다.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20년 전에는 700~800개의 사막 연이 보고됐지만, 현재는 그 수가 약 6,500개에 달하며, 그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Crassard 박사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르메니아 및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된 최근 연구를 기반으로 사막 연이 사육이 아니라 사냥을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사막 연은 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덫을 놓는 인간의 전략에서 심오한 변화가 나타났음을 의미한다"라며, "인간은 이와 같은 초대형 덫을 개발함으로써, 지형에 장관을 이루는 영향을 미쳤다"고 확신하고 있다. 사막 연으로 인해 근근이 살아가는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사냥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식량 생산 및 사회 조직과 관련된 상징적인 행위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가젤과 같은 몇몇 야생종은 사막 연 때문에 이동 경로를 바꾼 것으로 보이며, 너무나도 많이 사냥당해 멸종한 종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의 Rebecca Repper 팀이 RCU의 후원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알울라에서의 항공 고고학(Aerial Archaeology in the Kingdom of Saudi Arabia - Al Ula)'이라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를 통해 알울라 카운티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207개의 사막 연이 발견됐다. 이들 사막 연은 특히 사화산이 있는 고지대인 Harrat 'Uwayrid'에 집중된다. 연구팀은 조사 지역에서는 아라비아반도 내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사막 연과 달리, 독특한 V형 사막 연이 지배적인 형태라고 보고했다. 사막 연은 V 모양, '양말' 모양, '손도끼' 모양, W 모양 등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묘사된다.

이 지역에 있는 모든 사막 연은 형태와 관계없이 구덩이나 벼랑 같은 덫으로 동물을 몰아가기 위해 낮은 돌담으로 쌓아서 한 곳으로 수렴하도록 만든 몰이 선이 있다. 평균적으로 알울라에 있는 사막 연의 몰이 선은 약 200m다. 그러나 그 선이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곳도 있다. Repper에 따르면, 몰이 선이 더 짧은 것은 사냥꾼이 해당 지역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사냥꾼은 존재하는 지형이 자연스럽게 동물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지역에 덫을 놓는다. 또한, 사막 연의 배치는 사냥꾼이 사냥감의 움직임을 잘 알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알울라 지역에 기록된 사막 연은 갑작스러운 벼랑으로 사냥감을 몰아가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진 데 반해, 다른 곳의 사막 연은 종종 숨겨진 구덩이에서 끝난다. 단 한 번의 사냥으로 수백 마리의 동물을 구덩이에서 죽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차이점은 현지 지리나 덫사냥의 진화로 인한 변화로 보인다.

이 지역 항공 고고학팀의 연구는 Crassard 박사의 연구를 보완한다. Crassard 박사는 카이바르(Khaybar)의 사막 연에 관한 데이터를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 제공했다. Olivier Barge 박사(CNRS)가 지휘하는 이 연구는 여러 사막 연의 상대 연대를 조사했다. 카이바르에서는 사막 연을 전통적인 정의에 따른 사막 연과 초보적인 최초 사막 연의 2가지로 구분한다. 최초의 사막 연은 덫이나 구덩이로 둘러싸인 명확한 울타리가 없다. 이 고고학팀에 따르면, 최초의 사막 연이 사막 연구의 전신일 수도 있다고 한다. 더 복잡한 사막 연은 덜 기회주의적이고, 더 공식화된 사냥 기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RCU 고고학 및 문화유산 연구소장 Rebecca Foote 박사는 "이들 연구는 아라비아반도 북서부 지역 사람들의 풍부한 문화유산, 이 경우에는 선사시대 관행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최근 연구들은 'Mustatil'이라는 대형 의식 구조물 건설을 포함해 이 지역에서 이미 발견된 신석기 유적을 더욱 확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SA, 프랑스, 호주, 독일 팀들과 함께 RCU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가을 고고학 현장 연구를 시작하면서, 알울라에 세계적인 고고학 연구 및 보존 허브를 만들고자 하는 야심 찬 계획의 일환으로 더 많은 통찰력 있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ingdoms Institute가 이 허브로서 현재 연구 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알울라에 현장 사무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RCU의 후원을 받아 알울라 안팎에서 진행되는 연구로 인해 Kingdoms Institute에 제공되는 정보의 지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RCU는 알울라 방문객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2035년 무렵에는 Kingdoms Institute가 주된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울라 고고학 및 유산(Archaeology and Heritage) 부문 책임자인 Ingrid Perisse Valero 박사는 "알울라와 카이바르에서 발견된 이 새로운 사막 연 기록은 사냥 구조물의 기원, 발달 및 보급에 관한 중요한 관점을 제공한다"라며, "이는 인류의 진화 역사와 인간과 자연환경과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의 전문가인 Remy Crassard 박사의 연구를 포함해, 이들 국제 팀이 진행하는 획기적인 연구들은 위성 이미지 분석과 현장 연구 결과를 통합한 것"이라면서 "이는 사막 연과 관련된 소재를 분석함으로써 정확한 연도와 기능을 파악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행 중인 연구들은 분명 선사시대 연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연구를 자세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The Use of Desert Kites as Hunting Mega Traps: Functional Evidence and Potential Impacts on Socioeconomic and Ecological Spheres', Remy Crassard, et al. World Prehistory 학술지에 발표. 이 프로젝트는 CNRS와 프랑스 국립연구기관의 후원을 받았다.

- 'Kites of AlUla County and the Harrat 'Uwayrid, Saudi Arabia', Rebecca Repper, et al. Arabian Archaeology and Epigraphy에 발표. 이 프로젝트는 RCU의 후원을 받았다.

- 'New Arabian desert kites and potential proto-kites extend the global distribution of hunting mega-traps', Olivier Barge, et al.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에 발표. 이 논문에서 카이바르 관련 데이터는 Khaybar Longue Duree 고고학 프로젝트가 제공했다.

사막 연에 관한 팩트 시트와 다이어그램은 여기[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3DjahX1JKFkiSY2DJvXVE6i5CXlhMwC6?usp=sharing ]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왕립 알울라위원회(Royal Commission for AlUla, RCU) 소개

RCU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위치하며, 우수한 자연 및 문화적 의미를 지닌 알울라 지역을 보존 및 개발하기 위해 2017년 7월에 왕실 법령에 따라 설립됐다. RCU의 장기 계획은 알울라를 살고, 일하며, 관광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한편, 알울라의 자연과 문화 유산을 보호하는 책임감 있고, 지속가능하며, 민감한 도시와 경제 개발 접근법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고고학, 관광사업, 교육, 예술, 자연 분야에서 광범위한 프로젝트들이 포함되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프로그램의 우선순위인 경제 다각화, 지역사회 권한 부여 및 유산 보존을 향한 열정을 반영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1926110/Royal_Commission_for_AlUla.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926109/Royal_Commission_AlUla_Logo.jpg?p=medium600

 

Aerial view of a kite in the Khaybar area of north-west Saudi Arabia. These ancient hunting structures were named ‘kites’ by aviators in the 1920s because, observed from above, their form is reminiscent of old-fashioned child’s kites with streamers. (Diaa Albukaai and Kévin Guadagnini, Khaybar Longue Durée Archaeological Project, RCU-Afalula-CNRS)
Aerial view of a kite in the Khaybar area of north-west Saudi Arabia. These ancient hunting structures were named ‘kites’ by aviators in the 1920s because, observed from above, their form is reminiscent of old-fashioned child’s kites with streamers. (Diaa Albukaai and Kévin Guadagnini, Khaybar Longue Durée Archaeological Project, RCU-Afalula-CNRS)

 

 

출처: Royal Commission for AlU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