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2년 9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이달 7일, 쿤산시에서 신흥산업 발전 콘퍼런스가 개최되면서, 일련의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 착수 및 완료된 경제기술개발구(Economic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Zone, ETDZ)의 30주년을 기념했다.
Photo shows the view of Kunshan in east China's Jiangsu Province. [Photo provided to Xinhua Silk Road]
중국 동부 장쑤성 쿤산시에서는 디지털 경제, 스마트 제조 및 신에너지 분야에서 총투자금이 500억 위안(미화 약 71억8천만 달러) 이상 규모에 달하는 33건의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총 45건의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착수되고, 46건의 프로젝트가 완료됐다고 한다.
추가로, 이번 행사에서는 베이징 증권거래소 쿤산기지, 쿤산시 중소기업 육성센터 등 2곳의 신규 플랫폼도 공개했다.
쿤산시는 중국 개방 운동의 선구적 지역이다. 1992년에는 국무원에 의해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로 승인됐으며, 51개의 국가 및 지역에서 미화 430억 달러 이상의 해외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를 2천700건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또한,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52개사가 쿤산시에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2021년, 쿤산시의 GDP는 4천748억1천만 위안을 기록했고, 지정 규모 이상의 제조업 총생산액은 1조 위안을 초과했다. 또한, 수출입 총액은 미화 1천6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대외무역 규모는 중국 현급 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성과는 비즈니스 환경의 최적화를 도모하는 쿤산시의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쿤산시는 4년 연속으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면서, 비즈니스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