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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하이난, 새로운 시대의 개혁개방 모범 사례로 부상"

CGTN
2022-04-14 16:57 1,628

(베이징 2022년 4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이 남부에 위치한 섬인 하이난성을 국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유무역항으로 조성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개혁개방의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하이난섬을 사찰하면서, 중국의 개혁개방 운동에서 하이난이 수행한 독특한 역할을 집중 조명했다.

양푸경제개발구

화요일, 시 주석은 단저우시 양푸경제개발구를 시찰하고, 이 지역에 대한 개발사항과 중국적 특색을 지닌 자유무역항 건설에 대해 확인했다.

그는 양푸를 "하이난 자유무역항 시험 및 시범지구"라고 지칭하며, 이 지구를 건설하기 위한 대담한 혁신과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 BRI)를 더욱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수요일, 그는 개혁개방을 심화시키고, 자유무역항을 건설하는 하이난의 성과를 보여주는 전시회를 찾았다.

심수항과 특별한 지리적 이점을 자랑하는 양푸는 1992년에 국가급 개발구가 설립된 이후 하이난의 개혁개방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하이난 북서쪽에 위치하는 양푸는 ASEAN 자유무역지구(ASEAN Free Trade Area)와 가깝다. 지역 내 주요 항구 도시 10곳과는 직선거리로 500해리도 되지 않는다.

또한, 양푸는 싱가포르와 중국 서부의 성급 지역이 공동으로 구축한 무역 및 물류 통로인 신국제육해무역회랑(New International Land-Sea Trade Corridor, ILSTC)과 BRI의 일환인 21세기 해상 실크로드가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올해 1분기 양푸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84% 증가한 403,300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단위)를 기록했다.

개방을 업그레이드해온 하이난의 활보

시 주석은 하이난 시찰 중에 싼야시 중국해양대학(Ocean University of China) 내 종자 실험실과 연구소, 그리고 우즈산시에 위치한 열대우림 국립공원과 마을을 방문했다.

그는 견학을 마치면서 하이난성의 선임 관료들과 만나,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중국의 우아한 '명함'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하이난이 관광사업, 현대적인 서비스, 첨단기술 산업 및 열대 농업 산업의 발전에 노력을 집중하고, 현대적인 산업 체계를 구축하는 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시스템과 기제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광범위한 분야에서 개방을 심화할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이 하이난을 시찰한 것은 2018년 4월에 하이난성과 하이난 특별경제구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자 하이난을 찾은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하이난 전역을 아우르는 자유무역 시범지구를 건설하고, 중국적 특색을 지닌 자유무역항 건설을 탐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6월, 중국 당국은 이번 세기 중반까지 국제적인 영향력을 지닌 고급 자유무역항을 하이난에 건설한다는 목표 하에 하이난 자유무역항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하이난에는 무역과 투자 자유화 및 증진에 집중하는 자유무역항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확립'하고, 2035년까지 이 시스템을 '더욱 성숙'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 계획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하이난을 세계 경제 시스템에 대한 중국의 통합을 도모하는 최전선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로부터 1년 후, 중국은 하이난 자유무역항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키고, 국가 입법 차원에서 자유무역항 건설을 위한 제도적 준비를 마련했다.

이 법은 하이난 자유무역항이 하이난섬 전체를 포괄한다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다. 하이난은 이 법에 따라 무역, 투자, 국경 간 자금 흐름, 출입국 및 운송의 자유화와 증진을 실현하고, 안전한 데이터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정책과 시스템을 확립할 예정이다.

https://news.cgtn.com/news/2022-04-13/China-to-make-Hainan-an-example-of-reform-opening-up-in-new-era-19cDYBYsRmo/index.html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