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niture

헨리 여권 지수 결과, 지정학적 충격파 추적

Henley & Partners
2022-04-07 22:34 711


-- 새로운 철의 장막이 드리워져



런던, 2022년 4월 7일 /PRNewswire/ --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6주가 흘렀다. 이번 사태가 여행의 자유와 이동성에 미친 영향은 전쟁 시발점에 가장 비관적인 논평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극적이었다. 여권 소지자가 사전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나라의 수에 따라 세계 모든 여권의 순위를 선정하는 최초의 지수인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https://www.henleyglobal.com/passport-index ]의 최신 결과는 새로운 철의 장막이 드리워짐에 따라, 이번 전쟁이 이 지역에 이동의 자유에 미친 깊고도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 최악의 난민 사태를 촉발시켰다. 400만 명[https://data2.unhcr.org/en/situations/ukraine ]이 넘는 우크라이나인이 이웃 국가로 피난을 떠났다. EU, 미국, 캐나다 및 기타 서방 국가는 러시아에 대해 자국의 영공을 폐쇄했고, 러시아 시민에 대해 엄격하게 여행을 제한했으며, 많은 경우 비자 신청서 처리 자체를 중단했다. 그에 따라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러시아 여권은 사실상 쓸모없는 휴짓조각으로 전락했다.



그에 반해, EU는 우크라이나인이 최대 3년 동안 27개 EU 회원국에서 살고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긴급 계획을 승인했다. 또한, 다른 서방 국가는 우크라이나 여권 소지자에게 유리하게 비자 정책을 조정하거나 비자 요건을 완전히 철회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https://www.iata.org/  ](IATA)의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최신 헨리 여권 지수[https://www.henleyglobal.com/passport-index ]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현재 무비자/도착 비자 점수는 143점으로 34위(2012년보다 26단계 상승)에 올랐다고 한다. 이는 우크라이나 역사상 최고 점수다. 그에 반해, 러시아는 117점을 받아 49위를 기록했다. 양국 간의 간극은 향후 수개월 사이 더 커질 전망이다.



다른 순위권 국가를 살펴보면, 일본과 싱가포르는 여전히 공동 1위다. 일본과 싱가포르 여권 소비자는 무비자로 전 세계 192개국에 입국할 수 있다(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제약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무비자/도착 비자 점수 190점을 획득한 독일과 한국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89개국인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및 스페인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최근 남아있는 모든 코로나 관련 제약을 폐지한 영국이 187점으로 5위에 올랐다. 미국은 186점을 기록하며 바로 그 뒤를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최하위는 여전히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26개국에 불과한 아프가니스탄이다.



헨리 & 파트너스(Henley & Partners)[https://www.henleyglobal.com/ ] 회장 Dr. Christian H. Kaelin[https://www.henleyglobal.com/publications/global-mobility-report/2022-q2/global-mobility-trends/dual-citizenship-enhances-mobility-age-uncertainty ]은 최신 헨리 여권 지수가 불안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를 독특하고 간략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 여권의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고, 세계는 우크라이나인에 문을 개방하고 있다"라며 "이는 자신이 보유한 여권이 운명을 결정하며, 앞으로 얻게 될 기회에 극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분명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냉전의 기운이 드리운 가운데, 세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최신 헨리 여권 지수는 러시아와 대부분의 서방 세계 간의 분열이 커지기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신 헨리 여권 지수[https://www.henleyglobal.com/passport-index ]와 더불어 오늘 발표된 2022년 2분기 헨리 글로벌 이동성 보고서(Henley Global Mobility Report)[https://www.henleyglobal.com/publications/global-mobility-report/2022-q2 ]에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FutureMap 설립자인 Dr. Parag Khanna[https://www.henleyglobal.com/publications/global-mobility-report/2022-q2/migration-adaptation-great-climate-challenge ]는 대규모 이동이 표준이 된 만큼 창의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이나 기후 변화에 직면하면 인간은 투쟁 도피 반응을 보이며, 더 적합한 여건을 찾아 떠나는 합리적인 반응을 하게 된다"라며, "인간은 다시 이주하는 종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수십 년 안에 기후 변화로 지구의 일부 지역에서는 인간이 살 수 없게 될 것이고, 수백만 혹은 수십억 명이 새로운 집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헨리 & 파트너스[https://www.henleyglobal.com/ ]와 Deep Knowledge Analytics[https://www.dka.global/ ]가 여권 파워와 기후 변화 취약성 및 준비성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독점 조사에 따르면, 무비자 접근성이 가장 높은 부유 선진국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준비 상태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Oxford Business Group의 Charles Phillips[https://www.henleyglobal.com/publications/global-mobility-report/2022-q2/passport-climate-adaption ]는 "기후 변화 적응 성적과 국제 이동성 자유 간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면서 "기후 위기를 완화하는 데 있어 시민권과 여권이 실제로 중요하다는 사실은 냉엄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IATA[https://www.iata.org/ ] 환경 및 지속가능성(Environment and Sustainability) 부문 부회장 Sebastian Mikosz [https://www.henleyglobal.com/publications/global-mobility-report/2022-q2/travel-mobility-trends/fly-net-zero-2015-how-fly-sustainably-carbon-free-world ]는 2050년까지 100억 명(코로나19 팬데믹 전에는 약 40억 명이었다)에 달하는 승객 여행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와 같은 성장세는 대부분 기존에 비행기 여행을 해본 적이 없는 아시아,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 승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다음 세대 비행기 승객이 기존 세대처럼 항공 여행을 즐기고 항공 여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 전문 보기[https://www.henleyglobal.com/newsroom/press-releases/2022-passport-index-global-mobility-q2 ]







출처: Henley & Part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