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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음력 설 기념하는 중국의 새로운 출발"

CGTN
2022-01-28 18:56 3,487

(베이징 2022년 1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춘절'이라고도 불리는 중국의 음력 설 기간은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국의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다. 이를 서양에 비유하면, 성탄절과 신년 휴가를 합쳐 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춘절은 2월 1일이다. 중국인들은 맛있는 음식부터 새 옷 및 각종 장식과 놀이를 통해 이 기간을 즐기면서 한 해의 새로운 출발과 행운을 염원한다.

춘절을 앞둔 지난 수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북부 산시성의 시찰에 나섰다.

그는 지난 1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중국 각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면서, 이와 같은 시찰을 하나의 전통으로 만들었다.

'마음이 놓입니다.'

시 주석은 지난 수요일에 눈길을 헤치며 후이저우시의 Fengnanyuan 마을을 방문하고, 지난해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격려했다. 당시에 이 홍수로 산시성에서만 176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시 주석은 마을 주민들에게 "작년에 있었던 재난으로 인해 직장과 삶의 터전을 빼앗긴 이들을 격려하고자 이렇게 산시성에 왔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 복구 현장과 농업 시설의 수리를 위한 지역 주민의 노력을 확인하고, 주민들이 겨울철에 난방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 후 시 주석은 "이제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춘절을 앞둔 지난 시찰에서, 시 주석은 주민들과 마주 앉아 그들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 또한, 모찌떡과 튀김 만들기부터 붉은 색종이를 잘라 문양을 만드는 중국의 전통 놀이에 이르기까지 그들과 함께 춘절 준비를 했다.

시 주석의 시찰은 그의 '인민 우선주의'를 보여주는 한 예다. 농촌 주민들은 시 주석의 방문을 통해 자신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해에는 생활이 좀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가질 수 있다.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력투구

시 주석은 수요일 오후에 있었던 펀시현의 Duancun 마을 시찰에서 중국의 현대화 정책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인 농촌 경제 활성화를 통한 빈곤 퇴치를 위해 더 많이 노력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을 주민들에게 "농촌 지역의 근대화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며, 주민들은 점차 밝은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2021년 2월에 절대 빈곤을 완전히 퇴치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중국인들이 충분한 음식과 의복, 그리고 안락한 주거지라는 오랜 염원을 드디어 이뤄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 중국 정부는 농촌 경제 발전, 새로운 농업 기술의 보급,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 보존에 힘써왔다.

중국 농업농촌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Affairs)에 따르면, 2021년에 중국 전역에 걸쳐 총 50개에 달하는 농업 근대화 구역, 각각 독특한 장점을 가진 50개의 산업 클러스터, 그리고 강력한 농업 기반을 가진 298개의 진(town)이 지정됐다.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