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niture

CGTN, "중-러 관계, '21세기 국가 간 협력의 모범'"

CGTN
2021-12-16 17:24 2,484

(베이징 2021년 12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가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전례 없는 글로벌 도전과제에 용감하게 맞서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긴밀한 유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유대 강화는 지난 수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에 이뤄진 화상 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국 정상은 이 관계를 '21세기 국가 간 협력의 모범'이라고 일컬으며, 전면적인 방식으로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21세기 협력 모델'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은 양국 관계의 건전한 발전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핵심 국익을 수호하고 양국 간의 사이를 틀어지게 하려는 시도에 반대하는 러시아의 지원을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양국이 중러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며, 양국이 이 조약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한 것에 주목했다. 그는 이번 연장에 새로운 정신과 내용이 부여됐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핵심 이익 문제에서 서로를 확고히 지지하고, 자국의 존엄과 공동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함께 올해 양국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의 새로운 개요를 작성하고, 고위급 관계 발전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 교역량 신기록 달성

시 주석은 양국 무역과 관련해, 2021년 1분기 중-러 무역이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면서, 정치적 강점과 거대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올해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주석은 지난 11월에 체결된 '중-러 과학기술 혁신의 해'를 언급했다. 그는 이 기간에 일련의 전략적 주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유라시아 경제 연합의 시너지효과도 강화됐다고 말했다.

협력에 기반을 둔 공동 발전 모색

또한, 시 주석은 양국의 발전 기회를 공유하고, 에너지 및 코로나19 억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신에너지 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존 에너지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제76회 유엔총회에서 그가 제안한 세계 개발 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를 언급하면서, 이 이니셔티브는 세계, 특히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시장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공익적 성격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이니셔티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UN 2030 의제의 이행 촉진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가 어떻게 코로나19에 대항해 서로 협력했는지를 언급하며, 양국의 긴밀한 협력은 양국 관계에 새로운 의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팬데믹에 맞선 전 세계적 싸움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 2022년 동계올림픽 참가 예정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이 2022년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단순하고 안전하며 화려한'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양국 간의 스포츠 교류를 강화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방문하면 2년 만에 두 정상이 대면 회담을 갖게 되는 만큼, 양국 관계와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시 주석은 '동계올림픽 회동'을 기대하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과 함께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중-러 관계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기 위해 '공동의 미래'를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 인류의 공유 가치

시 주석은 중국의 사명에 대해, 이는 모든 중국인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고 단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적인 통치 철학"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다자주의'와 '규칙'을 명분으로 채택된 패권적 움직임과 냉전적 사고방식에 반대하며, 일부 세력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내세우며 중국과 러시아의 내정에 간섭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국이 안보 이익을 수호하고 글로벌 통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문제에서 조정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민주주의는 인간이 공유하는 가치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자국이 민주적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인민뿐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지하고, 모든 국가가 민주주의를 추구할 정당한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https://news.cgtn.com/news/2021-12-15/Xi-Putin-virtual-meeting-begins-160OTxkyFr2/index.html 

출처: CGTN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