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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Newswire] CGTN, "중국과 ASEAN, 30년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CGTN
2021-11-24 11:16 696

-- 포괄적 및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양자 관계의 발전 도모

(베이징 2021년 11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30년 전에 외교 관계를 수립한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다양한 분야에서 유익한 결과를 거두면서, 밀접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전진해왔다. 이는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활기찬 양자 관계를 구축한 좋은 사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ASEAN 포괄적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지난 월요일 오전, 시 주석은 중국-ASEAN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베이징에서 열린 특별 정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영상 링크를 통해 이와 같이 발표했다.

시 주석은 이번 파트너십을 양자 관계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부르며, 이를 통해 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 및 발전에 새로운 추진력이 주입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좋은 이웃이며, 친구이자 파트너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의 연설에서 지난 30년 동안 중국과 ASEAN 간에 구축된 좋은 이웃 간의 우정과 상생 협력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귀중한 협력 경험을 통해 포괄적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그에 대한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양자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었던 것은 독특한 지리적 근접성과 문화적 친밀성 덕분이라고 설명하면서, 더 중요한 요인은 양측이 시대의 발전 경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올바른 역사적 결정을 내린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ASEAN 간의 무역은 1991년 양측이 대화 관계를 수립한 후 85배나 폭증했다. 중국은 2009년부터 12년 연속으로 ASEAN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며, ASEAN 역시 2020년에는 중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연합)이 됐다.

올 전반기에도 중국과 ASEAN 간의 양자 무역은 큰 폭으로 계속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38.2%의 성장을 달성했다. 상호 투자액은 3천100억 달러가 넘는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은 ASEAN 회원국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싸우는 데에도 일조했다. 중국이 10월까지 ASEAN 회원국에 제공한 코로나19 백신은 3억 도스가 넘는다. 중국은 바이러스 검사 실험실의 설립에 일조하고, 여러 ASEAN 국가와 백신 실험을 진행할 의료 전문가팀을 파견하는 한편, 다량의 응급 의료용품도 제공했다.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예전부터 ASEAN의 좋은 이웃이며, 친구이자 파트너였다"라며 "이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이 이웃 외교에서 ASEAN에 높은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유하는 미래와 공동의 집을 위해

시 주석은 중국과 ASEAN의 미래 관계에 대해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또한, 미래를 공유하는 더욱 밀접한 중국-ASEAN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 이 지역과 세계가 더욱 번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 주석은 평화로운 집을 함께 만들어갈 것을 촉구하며, ASEAN 회원국에 "중국은 절대 패권을 잡으려 하지 않을 것이며, 소국을 괴롭히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비핵무기지역을 조성하고자 하는 ASEAN의 노력을 지원하며, 가능한 한 빨리 동남아시아 비핵무기지역 협약 프로토콜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절대적인 안보를 누리는 고립된 섬이란 지구상에 없으며, 오직 전 세계적인 안보만이 진정한 안보라는 점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강조하면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집을 함께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위해 '건강 방패'를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 ASEAN 국가와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첨언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 따라 중국이 ASEAN 국가에 1억5천만 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기증하고, 코로나19 ASEAN 대응 기금(COVID-19 ASEAN Response Fund)에 500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남중국해(South China Sea)의 안정을 지키고, 평화, 우정 및 협력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ASEAN 회원국과 함께 번영하는 집을 짓기 위한 일련의 조치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와의 싸움과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자 향후 3년간 ASEAN에 15억 달러의 추가 개발 지원금 제공, 향후 5년간 최대 1천500억 달러에 달하는 ASEAN 농산물 구매, ASEAN에 1,000가지 첨단 및 응용 기술 제공, 향후 5년간 양측의 교류를 위해 300명의 젊은 ASEAN 과학자를 중국으로 유치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주석은 "자연과의 조화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라며, 중국은 ASEAN과 기후 대응에 관한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청정에너지, 녹색 금융과 투자, 농업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해양 발전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시 주석은 함께 우호적인 집을 건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그는 양측이 공동의 인도주의 가치를 지지하고, 인적 교류를 촉진하며, 문명 간 상호 학습을 심화시킬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정의를 위한 계획이 승리하고, 사람을 위한 행동이 성공한다"라는 고대 중국 정치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ASEAN 파트너에 더 나은 삶을 향한 인간의 열망을 명심하고, 평화를 지키는 한편, 발전을 도모한다는 시대 사명을 수행할 것을 제안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1-11-22/Xi-chairs-summit-marking-anniversary-of-ASEAN-China-dialogue-relations-15oga5BCb3q/index.html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1_a7I0Pa9WM

CGTN:30 years on: China, ASEAN upgrade ties to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출처: 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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