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1년 11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최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이 세계 제조업의 마지막 '등대' 공장 명단을 발표했다. 베이징에 위치한 SANY의 시추 장비 공장이 이 명단에 들면서, 중장비 제조업체로는 최초로 '등대공장' 인증을 받았다.
'등대'라는 별명이 붙은 이들 생산 작업장은 세계 최첨단 공장으로 유명하다. 2018년 처음으로 이 명단을 발표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과 매켄지 컨설팅은 미래로 가는 길에 빛을 비추고, 가장 높은 디지털 제조 수준과 세계화 4.0(Globalization 4.0)의 본보기가 되는 90개 국제 공장을 공동으로 선정했다.
WEF에 따르면, SANY 베이징 공장은 첨단 자동화, 인간-기계 협력 및 AI와 IoT 기술 같은 첨단 기술을 포괄적으로 적용하는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생산 리드 타임을 77% 줄이는 한편(30일에서 7일로), 생산성을 185% 높였다고 한다.
SANY Robot Technology Co., Ltd.
SANY는 디지털 변혁을 통해 신규 자회사 SANY Robot Technology Co., Ltd.의 설립을 촉진했다. SANY Robot Technology Co., Ltd.는 지능형 제조의 선구자가 되고자 하는 사명을 향한 SANY 그룹의 노력을 촉진한다.
2019년에 기존 시추 장비 공장이 업계 최초의 세계적인 등대공장으로 업그레이드됐을 당시 SANY가 참조할만한 전례나 본보기뿐만 아니라, SANY가 의지할만한 기존 기술이나 공급업체도 없었다. 즉, SANY Robot Technology는 SANY의 디지털 변혁 맥락에서 탄생한 것이다. SANY Robot Technology는 개념 설계, 기술 증명 및 건설 단계에 깊이 참여함으로써 시추 장비 등대공장의 재탄생과 더불어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SANY의 새로운 로봇 기술 사업은 수많은 기술적 혁신을 이뤘다. 그중 일부를 소개하면, 3차원 강판 창고, 5G 무인 운반차(Automated Guided Vehicles, AGVs)를 이용해 더 무겁고 긴(27m) 자재의 하역, 협소한 공간에서 자재의 자동 조립 및 용접, 레이저 센서가 부착된 멀티 로봇을 이용한 홈이 큰 조정 용접 등이 있다.
회사는 물류, 창고 관리, 자재 준비, 용접, 가공, 조립 및 도색을 포함해 전제 제조 사이클에서 지능형 운영을 실현했다.
또한, 회사는 AR과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지능형 보관 시스템으로 최신 기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제 근로자는 AR 안경을 통해 픽킹과 분배 작업을 진행하며, 핸즈프리 음성 명령을 통해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