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쿤밍 선언문 채택
(베이징 2021년 11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10월 중순, 중국 남서부 윈난성 쿤밍에서 열린 제15회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쿤밍 선언문(Kunming Declaration)이 채택된 후, 환경 전문가들은 관련 당사자들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쿤밍 선언문은 현재의 생물다양성 손실 흐름을 역전시키고, 늦어도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이 회복세를 탈 수 있도록 2020년 이후 발효되는 세계 생물다양성협약을 작성, 채택 및 시행할 것을 약속한다. 최종 목적은 '자연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2050 비전을 완전히 실현하는 것이다.
지구환경기금(Global Environment Facility, GEF) CEO 겸 회장 Carlos Manuel Rodriguez는 쿤밍 선언문이 기후와 자연 보존 안건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신화사(Xinhua)에 언급한 바 있다.
Rodriguez 회장은 "쿤밍 선언문은 앞으로의 복잡한 협상에서 포부를 키울 뿐만 아니라, 기후와 자연 보존 간의 큰 실천 간극을 메우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서는 더욱 통합적인 접근법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COP15와 쿤밍 선언문은 통합 안건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nservation International 글로벌 정책 및 정부 부문(Global Policy and Government Affairs) 담당 선임부사장 James Roth는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쿤밍 선언문은 각 국가가 이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물다양성 손실은 기후 위기에 버금가는 문제이며, 행동으로 실행돼야 할 것"이라면서 "문서로 실제 목표를 세우고, 이에 합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세계 공동체는 생물다양성 자금 지원 간극을 메우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의 자금 지원 약속을 보고, 다른 나라도 감동받아 극적인 자금 지원 간극을 메우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확장되고 있는 보호 지역은 다른 나라도 따라 할 만한 동기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생물다양성 손실과 기타 비참한 경향이 "우리 사회, 우리 문화, 우리의 번영 및 우리의 지구에 실존적인 위협"이라는 데 장관급에서 국가 간 합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이는 사람들의 주의를 촉구하는 대담하고도 두려운 진술"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점에서, 쿤밍 선언문은 생물다양성을 인간의 건강 및 웰빙과 연결시켰다. 그는 "생물다양성은 인간의 삶과 별개의 것이 아니다"라며,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 쇠퇴하면, 모든 인간 문명이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24554.html
출처: Xinhua Silk 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