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1년 6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지난 수요일, 중국이 부패 근절을 위한 국제 협력에 대한 4포인트 제안을 하고, 부패에 대한 무관용 대처와 국가 간 차이의 존중을 촉구했다.
중국공산당(CPC)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임위원회 위원이자 CPC 기율검사위원회(Central Commission for Discipline Inspection, CCDI) 서기인 Zhao Leji는 부패 방지와 근절을 도모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 및 대처에 관한 유엔총회 특별 세션에서 발언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적인 반부패 지배구조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이 APEC이 부패와의 싸움에 관한 베이징 선언(Beijing Declaration on Fighting Corruption)을 채택하고, G20이 부패 수배자와 자산 회복을 위한 고위급 협력 원칙을 채택하는 데 일조했으며, 일대일로 협력을 심화하고자 클린 실크로드를 위한 베이징 프로젝트를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세계적인 반부패 협력에 대한 중국의 제안을 요약해서 제시하며, 공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국제 사회는 광범위한 정치적 합의를 도출하고, 부패에 대해 무관용 자세를 취하며,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제도를 제정하고, 무장벽 협력을 시행하며, 부패 수배자, 자산 회복, 해외 기업 뇌물과 관련된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서로 간의 차이를 존중하고, 평등과 상호 학습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국가의 주권과 정치 및 법적 제도를 존중하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부패와 싸울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하며, 평등, 차이에 대한 존중, 교류와 상호 학습 및 공동 진전을 기반으로 하는 반부패 협력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을 양성해야 한다."
중국의 청탁 금지 책임자는 국제 사회에 "광범위한 자문과 공동 기여를 통해 상호 유익한 협력을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세계 각국이 "약속을 지키고, 먼저 실천할 것"을 촉구하며, UN 반부패 조약 서명국은 "힘을 모아 부패와 싸운다는 엄숙한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패와의 싸움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중국
Zhao는 중국의 반부패 운동을 검토하고, CPC와 중국 정부가 "명백하게 부패에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부패의 증상은 물론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총체적인 접근법을 채택했다"라며, "또한, 법에 근거한 합동 처벌, 제도적 확인 및 반부패 지배구조의 효과를 높일 교육과 안내도 채택했다"라고 언급했다.
중국의 최고 청탁금지기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규율검사위원회와 감시 기관은 중국 전역에서 약 618,000건에 달하는 부패 사건을 조사하고, 604,000명을 처벌했다고 한다. CCDI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총 1,421명의 도주자가 중국으로 송환됐다고 한다.
Zhao는 중국이 모든 부패 행동에 대처할 '다분적인 조치'를 취하며, 부패와의 싸움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확보하고 다졌다고 언급했다.
중국 통계청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중국 국민 95.8%가 중국의 반부패 노력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가 지속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지난 수요일, 유엔총회가 부패 근절을 위한 첫 번째 세션을 개최했다. 금요일에는 특별 세션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수요일, 이 특별 세션에서 제75차 유엔총회 의장 Volkan Bozkir는 "부패는 '모든 사회에 유해'하며, 이를 억제하고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Bozkir 의장은 "안타깝게도 상호연결 및 상호 의존하는 세계에서 초국가적인 금융 범죄와 부패는 흔히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패가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며, "여전히 국가, 기관 및 지역사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부패가 지속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