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1년 5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산업화가 시작된 후로 인류는 전례 없는 물질적 풍요를 이뤘다. 그러나 이와 같은 번영으로 혹독한 대가를 치른 것은 자연이었다.
Global Footprint Network에 따르면, 오늘날 인간은 지구가 하나가 아닌 1.6개가 되는 것처럼 생태자원을 소비하고 있다고 한다. 즉, 이는 인간이 1년간 소비하는 것을 지구가 재생하는 데 1년 8개월이 걸린다는 뜻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맑은 물과 푸른 산은 귀중한 자산"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생태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의 공동 의무"라는 점을 종종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결국 시 주석의 말처럼 "우리에게 지구는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천연자원의 신중한 이용'
"생태 보존의 열쇠는 천연자원을 신중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더욱 간소하고 푸른 저탄소 라이프스타일을 도모하고, 과도함과 낭비를 지양하며, 환경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 문화를 양성해야 한다."
- 2019년 4월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시 주석은 2019년 국제원예전시회(International Horticultural Exhibition) 개막식에서 중국 역사 기록학 분야의 선구적인 참고문헌인 북송(960~1127) 시대 사마광(1019~1086)의 '자치통감'에서 위의 발췌문을 인용하며, 생태 보존으로 향하는 길을 명료하게 제시했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자원 활용의 절제'라는 개념이 새로운 의미를 띠고 있다. 이는 시 주석이 그의 연설에서 "'달걀을 얻고자 암탉을 죽이고', '물고기를 잡고자 호숫물을 빼는' 개발 모델은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자연의 법칙을 따르는 환경친화적인 개발만이 미래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중국은 현대적 사회주의 국가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노력하고 있으며, 이 노력의 중추는 혁신 중심의 푸른 저탄소 개발을 추구하는 것이다.
2018년 중국은 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생태 문명'이라는 개념을 헌법에 포함시켰다. 중국의 최신 5개년 계획 역시 2030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시작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성을 달성한다는 약속을 향한 길을 닦고 있다.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에서는 해당 기간에 국내총생산(GDP)의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13.5%와 18% 줄이기로 약속했다.
또한, 중국은 2030년까지 산림 비축량을 2005년 수준에서 60억㎥ 더 늘리고, 총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의 설치 용량을 12억kW 이상으로 늘리기로 약속했다.
약속의 이행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중국은 이 목표대로 행동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산림 자원의 증가를 기준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고, 조림 면적은 7천만 헥타르가 넘는다. 한편, 육지 생태계 유형 중 90%와 주요 야생동물 인구 중 85%가 효과적인 국가 보호 아래에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주로 석탄을 이용해 경제 발전을 이룬 중국은 이제 세계 최대의 재생에너지 투자국이 됐다. 중국은 세계 재생에너지 설치 용량 중 30%를 차지한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의 석탄 에너지 소비량은 2017년 60.4%에서 2020년 56.8%로 감소했다. 그에 반해, 국가 통계청에 따르면, 청정에너지 소비량은 2016년 19.1%에서 2020년 24.3%로 증가했다고 한다.
2020년 12월 21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발표한 에너지 개발 백서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탄소 배출량은 2005년보다 48.1% 감소하면서, 가파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세가 꺾였다고 한다.
최근에 열린 중국-프랑스-독일 화상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로 한 중국의 약속을 언급하며,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중국은 이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