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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비단박물관, 제4회 중국의상축제 기념해

China National Silk Museum
2021-04-26 15:57 1,279

(중국 항저우, 2021년 4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항저우에 위치한 중국비단박물관(China National Silk Museum)이 2021년 중국의상축제(Chinese Costume Festival)('한푸 축제'라 불리기도 한다) 개막을 기념했다. 이 축제는 '당나라의 우아함'이라는 주제로 4월 24~25일의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중국비단박물관, 전통적인 한족 의상을 선보이는 제4회 중국의상축제를 기념
중국비단박물관, 전통적인 한족 의상을 선보이는 제4회 중국의상축제를 기념

운이 좋은 방문객은 일련의 활동들로 채워진 이틀간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해당 프로그램으로는 특별 의상 순회전, 선임 학자의 강의, 박물관 보관실의 귀중한 고고학 직물 근접 관람, 의상 공연, 학술 포럼, 패션쇼, 공예전, 그리고 전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Hanfu Evening 등이 있었다.

이 행사의 아이디어는 2018년 중국비단박물관 관장 Dr. Zhao Feng에서 처음으로 제안했다. 그는 "이 행사의 의도는 중국 전통 의상에 관심이 많은 수많은 중국 젊은이를 위한 부산한 지식과 교류의 문화 허브를 만드는 것"이라며 "중국비단박물관은 청년 인구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수년 사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푸의 인기가 실제로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알아차렸다"면서 "이는 이 개념이 결실을 볼 완벽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올해 주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특별 의상전 '동양과 서양 사이: 당나라의 비단 의상(Between East and West: Silk Costumes from the Tang Dynasty)'에서는 간쑤성 박물관에서 대여한 의상과 국가문물국 주요 연구기지(중국비단박물관) 직물유산보존 간쑤작업장 전문가들이 복원한 다양한 비단 의상을 선보였다. 독특한 후족 양식의 귀중한 당나라 비단 의상도 수십 벌이나 전시됐다.

서구 문화가 당나라에 미친 영향, 특히 후족과 한족 의상의 통합을 보여주고자 왕관과 의상 체계 외에 일반 남녀가 착용하던 신발, 모자 및 액세서리 삽화도 풍부하게 제공됐다. 이 특별 의상전은 이달 16일부터 6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활동은 Hanfu Evening이다. Hanfu는 중국 한족이 입던 역사적인 복식이라는 뜻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중국 전역에서 일곱 개 지역사회가 참여해 짤막한 스케치 연극과 패션쇼를 포함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중국의상축제는 4년 연속으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매년 중국 왕조 중 하나에 중점을 맞춘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특별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주최측은 이 프로젝트의 큰 성공을 자랑스럽게 언급했다. 이 축제는 학술 교류를 위한 학술 플랫폼을 제공하는 한편, 중국 전통 의상 애호가를 위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19년에는 중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박물관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중국박물관협회상도 받았다.

올해 축제에서는 중국비단박물관 의상 포럼이 처음으로 열렸다. 메인 축제가 열리기 전날에 개최되는 이 포럼에서는 중국과 해외 전통 의상 수집가, 관리 위원, 연구원 및 디자이너가 매년 참가해 의상의 역사를 살펴보고, 현 상황을 논의하며, 미래 발전을 탐색한다. '의상의 역사 연구: 회고와 전망(The Study of Costume History: Retrospective and Outlook)'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서는 중국 최초로 세계 의상의 역사를 개관했다.

중국비단박물관[http://www.chinasilkmuseum.com/index_en.aspx]

출처: China National Silk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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