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1년 4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앞으로 5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중국의 발전에서 중국 최고 대학들이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인 중국이 혁신 강국이 되기로 다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최고의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칭화대학은 이 여정에서 확실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지난 월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대학 시찰 여행 중에 "중국적 특징을 지니며 국가 부흥에 일조할 세계적 수준의 대학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칭화대학 개교 110주년을 며칠 앞두고 칭화대학을 방문했다. 중국공산당(CPC) 중앙위원회 총서기이기도 한 시 주석은 CPC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칭화대학 교수진, 학생 및 동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 어느 때보다' 과학적 지식이 필요한 중국
시 주석은 예술 및 디자인 아카데미, 이미징 및 정보실험실 등 칭화대학의 핵심적인 교육과 과학적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전시회 및 체육관을 방문했다.
그는 또한 칭화대학의 개혁, 인재 개발, 교육과 과학 연구 혁신을 비롯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칭화대학의 역할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심포지엄에서 교수진과 학생 대표를 만나 기조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올해 CPC 창당 100주년을 언급하며, 2021년은 또한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과 중국공산당이 발전하려면 그 어느 때보다 고등교육, 과학 지식, 그리고 우수한 인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청년이 역사적 책임을 지고, 국가 부흥을 위해 노력하도록 장려했다.
국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 개요와 2035년까지의 장기 목표에 따르면, 중국은 혁신 중심의 발전을 추구하고, 주요 핵심 기술 분야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청사진에 따르면 '혁신은 중국 현대화 운동의 핵심'이며, 또한 과학기술 분야의 자립을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 고품질 연구 대학 발전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더 많은 1급 인재를 양성하기로 다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 주석은 칭화대학이 학문 분야와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하고, 과학기술의 미개척 영역과 핵심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주요 핵심 기술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진핑 주석과 칭화대학
칭화대학은 1911년 청나라 말기(1644~1912) 베이징에서 설립됐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후, 칭화대학은 공학에 초점을 맞춘 폴리테크 학교로 성장했다. 1978년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이 시행되면서, 칭화대학은 21개 단과대학과 59개 학과로 구성된 종합 연구대학으로 점차 발전했다.
시 주석은 그의 20대 시절(1975~1979년)에 칭화대학 화학공학과에서 기본 유기체 합성을 공부했다.
시 주석이 중국 동남부 푸젠성의 선임 관료로 일하던 시기인 1998~2002년에는 칭화대학 사회인 학사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및 사회과학대학에서 마르크스 이론과 사상, 정치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월요일, 칭화대학 시찰로 시 주석은 약 1년 동안 벌써 두 번째로 칭화대학을 찾았다. 작년 3월 2일 시 주석은 칭화대학 의과대학을 방문하고, 코로나19에 관한 과학 연구의 진전 사항에 대해 살폈다.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qFJPeY-y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