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0년 12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11월 15일, 홍치(Hongqi)의 최신 전기 SUV 모델 E-HS9 아홉 대가 중국 동북부 창춘시에서 출발해 중국 남부 하이커우를 향해 달렸다. 하이커우에 도착해서는 이달 4일에 열리는 2020 보아오 기업가 포럼(Boao Forum for Entrepreneurs)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홍치, 6,170km를 달려 보아오 행사에서 E-HS9 출시
베이징, 난징 및 상하이 등 여러 도시를 통과하며 6,170km를 달리는 이 자동차 여행 '홍치 여정(Hongqi Journey)'에서 E-HS9는 다양한 도로 여건과 독특한 기후 상태를 거치며 실제 도로 주행시험을 받았다. 홍치 여정의 목적은 이동 경로를 따라 브랜드 인지도뿐만 아니라 고객의 확신도 높이는 것이다.
그러나 신모델 자체로도 충분히 눈길을 끈다. 중국 유수의 자동차 제조업체 FAW Group의 대표 브랜드인 홍치의 새로운 라인 제품이자, 회사 최초의 고급 e-SUV 모델인 E-HS9는 길이 5,210mm, 휠 베이스 3,110mm이며, 풀-사이즈 럭셔리와 넓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홍치, 6,170km를 달려 보아오 행사에서 E-HS9 출시
좀 더 자세히 보면, 중국의 미학적인 요소가 더 많이 가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현대 기술이 결합되면서 전면 그릴, 헤드램프, 깃발 모양의 엠블럼, 허리라인부터 후면 미등까지 차체를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스마트' 차량인 신형 E-HS9는 일체형 서라운드 스크린, AR 실제 화면 내비게이션, 스마트 센서 운전대, 자동 운전 장치 및 L4 자율 주차 등 신에너지, 전화(electrification) 및 스마트 네트워킹 부문에서 홍치의 최신 성과를 선보인다.
FAW Group은 향후 5년간 홍치 브랜드로 21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FAW Group 회장 Xu Liuping에 따르면, 21개 신모델 중 18대를 '전기 또는 연료-전기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작년 홍치의 판매량은 100,000대를 돌파했고, 올해는 20,000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올해 1~10월에 홍치의 판매량은 153,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03%나 증가한 수치다.
중국어로 '붉은 깃발'을 뜻하는 홍치는 국가 기념행사 퍼레이드에 사용돼온 만큼, 중국 자동차 역사에서 상징적인 중요성을 지닌다. 최초의 홍치 자동차는 1958년에 제작됐다.
1953년 동북부에 위치한 지린성의 수도 창춘시에서 설립된 FAW Group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요람으로 불린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18011.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