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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 중국, 해외 기회 모색하며 국내 시장에 큰 노력 기울일 것

CGTN
2020-11-20 20:53 898

(베이징 2020년 11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과 미국과의 긴장 고조로 위태로운 세계에서, 중국은 향후 5년간 중국의 청사진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중순환(Dual Circulation)'이라는 새로운 경제 모델로 대비했다.

'이중 개발 역학(Double Development Dynamic)'이라고도 불리는 새로운 패턴인 '이중순환'은 국내 및 해외 무역이라는 두 개 경제권을 나타내지만, 이번에는 내수 시장에 더 중점을 두는 분위기다. 따라서, 과장된 논고는 중국 경제가 국내 무역에 집중하는 것은 외부 세계에 '문을 닫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며, 중국 경제가 '내부로 전환할 것'이라는 섣부른 제안을 내놓는다.

원본 기사 보기: https://news.cgtn.com/news/2020-11-17/China-to-put-key-efforts-in-trade-at-home-as-opening-up-proceeds-VuTQkhNQVq/index.html

그러나 중국에 있어 완전한 개방은 포기할 수 없는 장기적 계획으로 보인다. 지난 화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제12회 BRICS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세계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이 개방의 문을 닫는 대신, 더 적극적으로 세계를 포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RICS는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 및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의 첫머리 글자로 만든 약어로, 신흥 시장 연합을 의미한다. 화요일 회의는 올해 순차적으로 BRICS 회장직에 선출된 러시아가 주최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내수를 확대하고, 모든 측면에서 개혁을 심화하며,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자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비즈니스 스쿨의 Gao Liankui 교수는 Global Times의 논평에서 "내부 순환의 강화는 중국의 개방 정책과 모순되지 않는다"라며 "새로운 개발 패턴은 ... 산업 업그레이드와 내수 시장 확대를 보여 온 중국 경제의 객관적인 발전을 기반으로 추진됐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Gao 교수는 "기술 발전과 함께 경제 주체는 비교우위가 변화해 어느 정도의 수입 대체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중국만의 독특한 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 주석은 BRICS 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단결과 합리성으로 차이와 편견을 극복하고,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탄소 중립 약속

또한, BRICS 회의에서 시 주석은 2060년 이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국가적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그러한 목표를 위해 중국은 2050년까지 거의 제로(0)에 가까운 배출량을 달성해야 한다.

중국은 국가적으로 결정된 기여도를 확대하고,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정점에 이르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의 약속 이행을 믿어도 좋다"고 다짐했다.

국가기후변화전문가위원회(National Committee of Experts on Climate Change)의 부회장인 He Jiankun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 경제, 에너지 및 기술 시스템의 모든 측면에서 거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이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가 주축이 될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5년 대비 45.8%나 감소했다. 이는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겨서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중국 정부는 '친환경 개발'을 촉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중국은 온실가스 배출을 통제하기 위한 시장 기반 메커니즘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부터 베이징과 상하이를 포함한 7개 성 및 도시에서 탄소 배출권 거래를 추진해왔다.

시 주석은 화요일 회의에서 "중국은 발전 수준에 상응하는 국제적 책임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산업혁명에서 BRICS 파트너십 구축

BRICS 파트너십과 관련해, 시 주석은 "중국은 새로운 산업혁명에서 BRICS 파트너십 구축을 가속화 하기 위해 다른 BRICS 회원국과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시 주석은 중국 남동부 푸젠성 샤먼시에 이러한 파트너십을 위한 혁신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에 따르면, 혁신센터는 정책 조정, 인력 교육 및 사업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할 전망이다.

2009년에 설립된 BRICS 그룹은 평등하고 민주적이며 다극적인 세계 질서를 구축하는 한편,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더욱 다양한 국제 통화 시스템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구성됐다.

런던에 기반을 둔 정치 평론가 Freddie Reidy는 "BRICS는 G7을 비롯한 기타 미국 주도적인 기관에 대응할 역할을 한다"라며, "BRICS의 설립은 새로운 글로벌 준비통화를 찾아야 할 필요성으로 해석됐고, 결과적으로 달러 가치의 즉각적인 하락으로 이어짐으로써 BRICS 그룹의 상당한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BRICS 국가가 다자주의의 기치를 높이고,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및 국제법이 뒷받침하는 국제 질서를 수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국민의 복지를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합이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의 비전을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세계를 최대의 불황으로 몰아넣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언급하면서, 현재 세계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과 지난 100년 동안 경험하지 못한 중대한 변화 사이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대의 주제인 평화와 발전은 변하지 않았으며, 다극화와 경제 세계화를 향한 추세를 되돌릴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7TrCaS4AHBw

출처: 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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