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20년 10월 13일 /PRNewswire/ --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여행 제한이 점점 해제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https://www.iata.org/ ](IATA)의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https://www.henleypassportindex.com/ ]의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수십 년 동안 지배적이면서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던 세계 이동성 순위가 완전히 뒤집혔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올해 초 미국 여권은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https://www.henleypassportindex.com/ ](여권 소지자가 사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의 수에 따라 전 세계 여권을 평가한 독창적인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고, 미국인은 전 세계 185개국으로 비자 발급이라는 번거로움 없이 여행할 수 있었다. 이후 미국인이 사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 수는 약 100곳으로 감소했다. 현재 미국 여권 소지자가 여행할 수 있는 국가는 75개도 안 된다. 가장 인기 많은 관광지와 사업 중심지가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판이 계속 증가하고, 미국 대통령 선거가 수 주 뒤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여권 파워와 미국인의 여행 자유가 급격히 하락한 것은 국제 사회의 인식에서 미국의 위상이 변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징표다.
한 때는 견고한 것으로 보였던 세계 이동성 순위에 다른 중대한 변화도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더믹이 야기한 혼란을 마찬가지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2020년 초에 싱가포르 여권은 세계 2위를 기록했고, 싱가포르 여권 소지자는 전례 없는 무려 190개국으로 여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여행 제한 상황으로 인해, 싱가포르인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는 80곳도 되지 않는다. 브라질 여권 소지자는 170개국으로 여행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그 수가 약 70개국에 불과하다. 인도와 러시아 같은 나라의 이동성과 여권 파워 하락은 전술한 국가만큼 극적이지 않지만, 전반적인 변동이 발생한 것은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이전에 러시아 시민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는 119개국이었지만, 지금은 50개국도 안 된다. 올해 초 인도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는 61곳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제한으로 인해 지금은 30곳도 되지 않는다.
인포그래픽
- https://mma.prnasia.com/media2/1309777/henley_passport_index_infographic.jpg?p=medium600
다양한 코로나19 팬더믹 관련 여행 금지와 제한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일본은 무비자/도착 비자 점수 191점으로 헨리 여권 지수[https://www.henleypassportindex.com/passport ]에서 여전히 1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가 190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독일과 한국이 189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U 회원국은 전반적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서 헨리 여권 지수 탑 10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헨리 & 파트너스(Henley & Partners)[https://www.henleyglobal.com/ ] 회장이자 헨리 여권 지수 개념을 고안한 Dr. Christian H. Kaelin[https://chriskalin.com/ ]에 따르면, 영국, 미국 및 서구권 국가 같은 부유한 민주주의 국가 시민은 수십 년 동안 여행의 자유를 당연하게 여겨왔다고 한다. 그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이 현상이 갑작스럽게 달라졌다"라며 "예전에는 여행의 자유가 여권 파워가 높았던 국가 시민의 특권으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자신은 물론 가족을 위해 일급 교육, 사업 기회 및 양질의 건강관리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사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FutureMap 설립자 Dr. Parag Khanna[https://www.paragkhanna.com/ ]는 점점 제한적인 이동 정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제2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언급한다. 그는 "코로나19 팬더믹 전에도 영국의 전문직 종사자는 브렉시트 때문에 혈통을 기반으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및 기타 EU 국가의 국적을 획득하거나, 포르투갈 같은 나라에서 거주하며 시민권을 취득하고자 했다"면서 "미국인은 캐나다에서 몰타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이와 비슷한 선택을 했다. 최근 추정치에 따르면, 투자 이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2019년에서 2020년 중반 사이에 5배나 급증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헨리 & 파트너스 CEO Dr. Juerg Steffen[https://www.henleyglobal.com/key-people-details/dr-juerg-steffen/ ]은 "올해는 유동성 때문에 투자 이민 프로그램의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 경제국 시민들이 투자 이민 프로그램에 유례없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작년 1~10월에 비해 올 1~10월에 미국인의 문의가 무려 238%나 증가했다. 이는 대안 거주권이나 시민권을 필수 불가결한 자산이자 지속되는 유동성에 대한 중요한 대비책으로 보는 사람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헨리 여권 지수 보고서: 2020년 4분기판 다운로드[https://www.henleypassportindex.com/quarter-update ]
미디어 문의
Paddy Blewer
Group PR Director
paddy.blewer@henleyglob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