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중국 2015년 11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이달 4일 막을 내린 제118회 캔톤 페어(중국 최고의 무역 박람회)는 주요 영역은 성장했으나 전체 바이어 수에서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 세계 213개 국가와 지역에서 17만7천544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가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통화 변동에 대한 만연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특정 핵심 제품들의 매출은 크게 올랐으며, 여러 구매 국가에서 온 바이어들의 수도 고무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사흘간 열린 제118회 캔톤 페어가 중국의 주요 산업 부문에서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특히 체결된 계약 건수 측면에서 가전, 컴퓨터 및 통신 장비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그 외 기계와 신에너지 제품 같은 하이테크 부문도 계약 건수 측면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가전 산업은 첨단 디자인에 기반을 둔 스마트 제품과 자동화의 최근 발전에 힘입어 가장 많은 수의 바이어를 유치했다. 첫 세션에서 가전 매출은 전년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하이얼, 메이디, 하이신 및 거란스 같은 업체들이 각각 USD 1억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와 같은 수치는 중국 가전제품의 부상하는 핵심 경쟁력을 잘 보여준다. 그 예로, 하이신은 혁신적인 스마트 텔레비전을 바탕으로 170개가 넘는 특허를 획득했다.
하이신은 캔톤 페어에서 제품을 전시하는 수많은 중국 기업들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현재 향상된 혁신, 브랜딩, 품질, 서비스 및 환경 인식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캔톤 페어 국제관도 3일까지 9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40개국에서 60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한 국제관은 전시업체 수와 다양성 측면에서 이전보다 큰 향상폭을 보였다. 쑤닝과 뱅가드 같은 중국 굴지의 기업들이 이곳에 제품을 전시하고, 수많은 유명 국제 브랜드들이 참가했다.
제118회 캔톤 페어에서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위한 고무적인 징후도 포착됐다. 남아시아 협력 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및 베트남에서 온 바이어들의 수가 증가하고, 태국(약 400%), 스리랑카(103%), 세르비아(97%), 헝가리(44%) 및 요르단(38%)의 구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추가 정보: http://www.cantonfair.org.cn/en/index.asp
출처: 캔톤 페어(Canton 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