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4년 7월 3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산둥성 동부 웨이하이시가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신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웨이하이 뉴스가 보도했다.
웨이하이는 원자력, 풍력,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저장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은 513만 kW에 달해 전체 발전 설비 용량의 62.7%를 차지한다.
새로운 에너지 프로젝트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발전 기업인 국가전력투자가 린이시 루산 해안에 건설한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연간 7억 k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42만 3000톤의 석탄 소비를 줄이고 11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와 같다.
웨이하이시는 2023년 신에너지 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지정하고, 올해 초 신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안에 33개의 신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 중 60%를 시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웨이하이시는 풍력 발전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해상 풍력 발전 장비 제조 기지를 구축하고 36개의 관련 제조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원자력과 관련해 웨이하이시는 1000만 kW급 청정에너지 기지, 원자력 발전 기술 혁신 기지, 원자력 종합 활용 실증 기지 등 3대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 배분과 투자 유치에 있어 신에너지 부문을 먼저 고려할 것이다.
웨이하이 발전개혁위원회(Weihai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신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매출이 200억 위안을 넘어서고, 신재생 에너지의 신규 설비 용량은 100만 kW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