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톈진에 모인 전문가들, 국제해운산업의 새로운 기회 모색
베이징, 2024년 7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24 톈진 국제해운산업박람회(Tianjin International Shipping Industry Expo 2024)가 7월 10일 개막한 가운데, 전 세계 400여 해운 관련 기업, 항만 및 산업 협회의 전문가와 기업 대표가 톈진에 모여 글로벌 해운 산업의 새로운 길과 기회를 모색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운 연구 기관인 클락슨 리서치 서비스(Clarkson Research Services Ltd.)의 스티브 고든(Steve Gordon) 글로벌 책임자는 "세계 무역의 85%가 해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해양 경제의 많은 분야에서 중국은 매우 중요하며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상품 교역국이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첫 5개월 동안 중국의 대외 상품 무역액은 17조 5000억 위안(약 2조 4000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왕서우웬(Wang Shouwen) 상무부 차관이 밝혔다.
엑스포에 참석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해운 업계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대적인 혼란과 중단이 발생했을 때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
세계해운협위원회(World Shipping Council)의 조셉 에드워드 크라멕(Joseph Edward Kramek)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홍해 위협과 파나마 운하의 중단으로 인해 운영이 더욱 복잡해졌지만,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 유연한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크라멕은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글로벌 해운 산업이 무공해 연료를 향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도전은 또한 녹색 기술의 혁신,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상하이 국제해운연구소 학술위원회(Shanghai International Shipping Institute Academic Committee) 젠 홍(Zhen Hong) 소장은 단순히 항만 처리량을 추구하는 개발 모델에서 벗어나려면 항만이 항만 기반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주도하는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운 산업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 국제 협력 및 교류 플랫폼인 이 행사는 7월 13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108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