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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국과 베트남, 인적 유대 강화에 더욱 힘쓰기로

CGTN
2023-12-11 15:35 1,293

베이징 2023년 12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제15회 Vietnam-China International Trade and Tourism Fair의 일환으로 11월 30일 중국과 베트남 국경을 흐르는 베이룬강에서 양국 가수들 사이에서 노래 교류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선 중국과 베트남 가수들이 양국 국민 간의 긴밀한 우정을 찬양하는 노래를 번갈아 불렀다.

사회주의 국가이자 상호 우호적인 이웃 국가 중국과 베트남은 지난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양국 국민 간의 긴밀한 유대 관계 속에서 외교 관계를 유지 및 발전시켜 왔다.

오랜 우정

Xiong Bo 베트남 주재 중국 대사는 China Media Group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베트남 간에는 인적 교류에 유리한 조건이 많다"면서 비슷한 역사적•문화적 유산을 가진 베트남 국민들은 중국의 역사와 유교에 매우 익숙하며, 중국의 현대 영화와 TV 시리즈는 베트남 국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기 위해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Zheng Dawei 베트남 주재 중국 대사관 교육 참사관은 50곳이 넘는 베트남 고등 교육 기관에서 중국어 학과나 전공이 개설되어 있으며, 약 1민 5000명의 학생이 고등 교육 수준의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에 발표된 중국-베트남 간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5년 동안 베트남에 중국 정부 장학금과 국제 중국어 교사 장학금을 제공함으로써 베트남의 고급 인재와 중국어 교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장학금 지원 대상은 모두 1000명 이상이다.

Xiong 대사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에서 유학한 2만 7000여 명의 베트남 학생 중 1700명 이상이 중국 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국의 여론 기반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면서 "양국은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데 더욱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적 교류 확대 전망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National Congress) 이후 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Communist Party of Vietnam Central Committee) 총서기장이 외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Trong 총서기장과 Vo Van Thuong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시진핑 중국 Xi Jinping은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Wang Wenbin 중국 외교부(Foreign Ministry) 대변인은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중국-베트남 관계를 더욱 개선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고 정치, 안보, 실질 협력, 대중 지원, 다자 문제, 해양 문제 등 6개 주요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Xi 주석은 지난 10월 제3차 Belt and Road Forum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Thuong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양국 국민, 특히 젊은 세대 간에 더욱 긴밀한 유대를 형성해 전통적으로 쌓아왔던 우정을 대대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민들도 양국 국민 간의 긴밀한 유대를 기대하고 있다. 제16회 Chinese Bridge — Chinese Proficiency Competition for Foreign Secondary School Students에서 2등을 차지한 Le Nguyet Quynh은 자신은 6년 동안 중국어를 공부해왔으며 Xi 주석의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e는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젊은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https://news.cgtn.com/news/2023-12-09/China-Vietnam-eye-closer-people-to-people-bonds-1po749WWKgU/index.html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