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3년 12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동부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올해 1월~10월 농산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22억 7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 가운데 1만 4000톤의 사과가 세계 각국에 수출됐다.
웨이하이 사과는 태국,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 등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참여국 시장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고 이 도시에 본사를 둔 사과 수출업체 Rushan Princess Fruit and Vegetable의 총괄 매니저 Cui Qingshan은 밝혔다.
그러나 부패하기 쉬운 신선 농산물인 사과의 품질은 운송 시간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웨이하이 세관은 사과 업체의 효율적인 통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부패하기 쉬운 신선 농산물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예약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과 통관 시간을 평균 약 60% 단축했다.
세관의 이 같은 조치 덕분에 회사의 해외 주문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태국으로의 사과 수출량만 1400톤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Cui 총괄 매니저는 덧붙였다. 또한 늘어나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자동 선별 장비를 도입해 배송 효율을 개선했다.
Yang Longchao 웨이하이 세관 검사과장은 "지금까지 2540개의 상품이 세관을 통해 부패하기 쉬운 신선 농산물 특별 채널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웨이하이의 특색 있는 농산물 수출이 크게 활성화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