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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일대일로 10년, 비전에서 현실이 되기까지

CGTN
2023-10-04 12:03 1,299

베이징, 중국 2023년 10월 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지난 2018년, 중국과 엘살바도르가 일대일로 구상에 따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양국 간 무역은 빠르게 성장했다.

또한 중국은 엘살바도르의 기반 시설 프로젝트에도 더 깊게 관여해 왔다.

국립도서관, 라리베르타드 항구 등 건설 프로젝트는 현지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은 물론, 엘살바도르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국민 생활을 향상시켰다.

중국 해관총서(General Administration of Customs)에 따르면 2022년 두 나라간 교역 규모는 18억 9200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 대비 9.6퍼센트 상승을 기록했다.

엘살바도르 외교부 Adriana Mira 차관은 China Media Group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년간 일대일로를 통해 중국과의 관계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밝히며, 다른 일대일로 참여국과 교류를 넓힐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2013년 중국 시진핑 주석이 처음 제시한 일대일로 구상은 국제 협력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로 손꼽힌다.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과 공동 번영을 이루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10년간 추진해 연결성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

2013년 9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은 나자르바예프 대학교를 찾아 그 중요성에 관해 연설했다.

시 주석은 연설을 통해 2100년 전, 평화와 친교의 임무를 띤 중국 사신이 중앙아시아로 파견되었으며 실크로드를 개척해 훗날 중국의 비단, 차, 도자기가 세계 여러 지역에 전파되고 향신료, 모피, 과일, 보석용 원석 등을 중국으로 들여올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단순히 과거의 향수로 그치는 대신, 고대 실크로드라는 무역로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실크로드 경제 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그로부터 1개월 뒤, 인도네시아를 찾은 시진핑 주석은 경제 벨트 제안과 함께 일대일로 구상에 포함될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안을 내놓았다.

일대일로 구상은 개방과 더욱 폭넓은 성장을 추구한다. 시진핑 주석은 국가를 더 개방할수록 성장과 번영을 앞당길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2014년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 구성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위해 400억 달러를 투입하는 실크로드 펀드 조성을 발표했다.

뒤이어 2015년에는 Vision and Actions on Jointly Building Silk Road Economic Belt and 21st-Century Maritime Silk Road를 발표하며 일대일로 구상 실현을 가속화하고 상호 호혜적 협력을 위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 국가를 더 가깝게 연결시켰다.

2016년 1월, 중국이 계획하고 57개국이 공동 설립한 새로운 형태의 다자개발은행,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이 공식 출범했다.

아시아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꾀하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은 57개 창립회원국에서 출발해 현재 승인 회원국이 109개까지 확대됐으며 전 세계 33개국에서 총가치가 388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202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2016년 유엔 개발 계획과 중국은 일대일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중국 정부와 국제 기구가 일대일로 구상 추진을 두고 맺은 최초의 양해각서로,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이 국제 기구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2017년 5월에는 베이징에서 제1회 Belt and Road Forum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이 성황리에 열렸다. 국가와 정부 대표를 비롯해 140여 개국, 80여 개 국제 기구에서 파견된 대표단 1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을 통해 270개 이상의 구체적 결과를 명시한 76개 항목이 포함된 프로젝트 목록을 작성하며 일대일로 공동 구축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제2차 Belt and Road Forum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은 2019년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150개국, 92개 국제 기구에서 파견된 60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이중에는 해외 지도자 37명과 유엔 사무총장,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도 포함됐다.

참석한 각 대표단은 탁월한 일대일로 공동 구축과 전 세계 연결 파트너십 확립을 두고 뜻을 모았으며, 실질적인 협력 결과를 다수 이뤄냈다. 일대일로 공동 구축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순간이었다.

지난 9월 26일 발표한 중국 국가위원회 정보국(State Council Information Office) 백서에 따르면, 일대일로는 미래를 함께하는 지구촌 구축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시로서 중국이 전 세계에 제공하는 공익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은 개방적이고 탁월한 녹색 청정 협력을 추구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며 일대일로 협력을 앞당겼다.

일대일로 구상 참여국은 중국과 함께 '하드 인프라 연결성'과 '소프트 인프라 연결성'을 비롯해 '인적 연결성'까지 추진하며 폭넓은 참여, 국제적 합의, 모든 참여국의 협력 등을 실현할 중요한 플랫폼을 마련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3-10-03/Ten-years-of-development-How-BRI-grows-from-vision-to-reality-1nASj3bv2Zq/index.html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