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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국의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 조치

CGTN
2023-09-27 20:20 1,363

베이징 2023년 9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 피지에서부터 레소토와 르완다에 이르기까지, 목재 대신 풀을 사용해 식용 군류를 배양하는 중국의 Juncao(중국산 허브) 기술이 벌목을 통해서만 식용 균류를 생산할 수 있던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레소토의 농민들이 Juncao를 "번영의 풀"이라는 닉네임으로 부르듯,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106개 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270개의 교육 세션을 통해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Juncao 외에도,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Belt and Road Initiative, BRI)에 참여한 국가들이 하이브리드 쌀, 도로, 가교, 우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지역 민생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화요일에 발행된 "공유된 미래의 글로벌 커뮤니티: 중국의 제안 및 조치(A Global Community of Shared Future: China's Proposals and Actions)"라는 제목의 백서에 따르면 BRI는 공유된 미래의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에 대한 "생생한 예시"로, 중국이 전 세계에 제공하는 "글로벌 공공재"이자 협업 플랫폼이다.

올해는 2013년에 시진핑 주석이 BRI를 처음 주창한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 외무부 장관 Wang Yi는 화요일에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중국의 BRI 정책이 국제 사회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화 추구, 보다 많은 국가와 사람들의 정의 및 발전,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공통의 염원이 이 정책에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정책 추진 현황

중국은 10년 전에 BRI 정책을 시작한 이후로 지속 가능한 개발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개방적이고 친환경적이며 깨끗한, 높은 표준을 따르는" 협업을 추구해왔다.

세계 은행에서 발간한 보고서 일대일로 경제학에 따르면, BRI를 제대로 시행할 경우 BRI 내부 거래가 4.1%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BRI는 앞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 연매출액에서 1조6천억 달러를 차지할 것이다.

백서에는 "BRI는 지정학적/군사적 동맹이 아닌 경제 협력을 위한 정책이다. 그 어떤 당사자도 겨냥하거나 배제하지 않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프로세스이다"라고 정의되어 있다.

최근 출시된 문서에 따르면 BRI 정책은 2023년 7월 기준으로 30여 개의 국제 기구를 비롯해 전 세계 국가의 3/4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클럽"이나 "특정 당사자를 위한 사적 경로"가 아닌 것이다.

세계 최대의 개발도상국이자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 중 하나인 중국은 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수혜국이 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국제 개발 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기구들과 협력하여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60여 개 국가의 빈곤 완화, 식량 안보 및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130 여 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백서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로 3천만 명의 국민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Wang Yi는 화요일 연설에서 전 세계 모든 국민이 보다 평등한 방식으로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개발 이슈를 국제 핵심 안건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뚜렷한 안보 적자에 대응하여 국제 안보 이니셔티브(Global Security Initiative)를 통해 대립이 아닌 대화, 동맹보다는 파트너십, 제로섬 게임이 아닌 상생을 추구하는 새로운 안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은 또한 국제 문명화 이니셔티브(Global Civilization Initiative)를 통해 문명의 다양성을 함께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일례로 중국은 문화 실크로드(Cultural Silk Road)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실크로드 국제 영화관, 박물관, 아트 페스티벌, 도서관, 아트 뮤지엄 단체를 설립했다.

'지구촌 속 하나의 거대한 가족'

공유된 미래의 글로벌 공동체를 건립한다는 이 비전은 수립 후 십년이 흐른 지금 큰 결실을 맺었다. 유엔 총회 결의안(United Nations Assembly Resolutions)에 6년 연속 상정되었고 다자간 메커니즘 결의 및 선언문에 반영된 것이다.

중국 외무부 장관은 화요일, 중국이 십여 개 국가 및 지역과 함께 공유된 미래의 공동체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개발 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와 국제 안보 이니셔티브(Global Security Initiative)가 100여 개 국가의 지원을 받았으며, 특히 국제 문명화 이니셔티브가 다수의 국가에게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인류애가 역사의 또 다른 기로에 있다고 경고하며, 진영 간 대립이나 제로섬 게임을 벌인다면 밝은 미래를 예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가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백서는 지금의 현 상황을 명확히 설명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가 "거대한 배를 함께 타고 있다"며 모든 인류가 "지구촌 속 하나의 거대한 가족"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아무리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낼 수는 없다. 전 세계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적혀 있다.

백서에 따르면 공유된 미래의 글로벌 공동체에 대한 비전은 연합 정치의 독점적 규칙, 힘의 관념이 옳다는 생각, 소수의 서부 국가가 정의한 "보편적 가치"를 초월하는 것이다.

"이 비전은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국제적 협력에 대한 요청을 반영하며,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국제 질서에 기여한다"

https://news.cgtn.com/news/2023-09-26/How-does-China-act-to-build-a-global-community-of-shared-future--1npuSfz9hlu/index.html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