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19년 7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암젠 재단(Amgen Foundation)이 자금을 지원하는 칭화대학교 암젠 장학 프로그램(Amgen Scholars Program, ASP)이 칭화대학교 캠퍼스에서 출범식을 올렸다.
지난 9월, 칭화대학교는 중국 최초이자 유일한 ASP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칭화대학교는 ASP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24개 세계 명문대학(하버드, 스탠퍼드, 케임브리지 등)에 합류했다.
ASP는 학부생 대상 하계 연구 프로그램으로, 암젠 재단이 16년간 7,400만 달러를 지원하며 진행 중이다. 8~10주간의 실습 위주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소 및 교육기관에서 최신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생명 의학, 생명과학 또는 관련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진 우수한 학부생을 전 세계에서 모집하고 있다.
칭화대학교 암젠 장학 프로그램은 School of Pharmaceutical Sciences(SPS)가 진행한다. 칭화 암젠 장학생의 국제 선발은 지난 11월에 시작됐고, 선발 과정은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올해 2월 1일까지 50개국 이상에서 거의 300명이 신청했으며, 교수진이 2019학번을 선발하기 위해 집중적인 평가 작업을 한 끝에 단 15명의 후보를 선택했다. 이들 학생은 11개국(미국, 독일, 포르투갈, 한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등) 출신이며, 현재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옥스퍼드, 에든버러, 나고야 대학 같은 최고의 명문대에 재학 중이다.
이달 1일부터 칭화 암젠 장학생들은 SPS 교수진의 엄격한 감독하에 8주 동안 구체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SPS 연구는 저분자, 생물제제, 유전자 치료, 세포 치료 및 의료기기 같은 포괄적인 치료 방식에 걸쳐 고도의 학제 간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들 연구 프로젝트는 기초 생물학, 화학, 제약 기술 및 질병 파악과 치료 부문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베이징에 위치한 Global Health Drug Discovery Institute (GHDDI)를 방문하고, 개발도상국이 당면한 가장 긴급한 질병 문제를 해결할 변혁적인 약물 발견과 병진 플랫폼을 구축하며, 싱가포르 국립대에서 열리는 ASP 심포지엄에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학술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 심포지엄에서 학생들은 동료 학생들을 만나고, 주요 과학자들의 연설을 청취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베이징은 물론 칭화대학교의 풍부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도 얻게 된다.
추가 정보:
http://www.sps.tsinghua.edu.cn/amgenscholars.html
출처: 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