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 중국 2023년 3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둥성 룽청시 백조호 호숫가에서 서식하며 월동하던 큰고니들이 앞다투어 공중으로 날아올라 회귀이동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룽청시 큰고니 자연보호구역 내의 일부 큰고니들은 이동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동의 절정은 3월 초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큰고니들이 무리 지어 비행연습을 하면서 ‘회귀’ 준비 중
산둥 룽청은 '중국 큰고니의 고향'으로 불리며, 아시아 큰고니의 중요한 월동 서식지 중의 하나이자 조류들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경유지다. 매년 11월이면 1만여 마리에 달하는 큰고니들이 시베리아에서 출발하여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룽청으로 날아와 5개월간 월동을 한다.
